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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술의 꿈나무와 만나는무대, '전북신인음악회'

 

 

전북음악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유망주 3명이 무대에 선다. 1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전북 예술의 꿈-전북신인음악회’.

 

중앙공연문재단(이사장 양승룡)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 전북 출신의 유망 신인들과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현수양(16·전주예술중), 조옥근씨(20·한국예술종합학교 1년), 최승리씨(22·연세대 기악과 4년)가 환상의 앙상블을 선보인다.
신양은 언니 아라양과 함께 자매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한국 3대 콩쿠르로 불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음악콩쿠르에서 종합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 4월에는 국제 콩쿠르에 처음 출전, 2002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올린 콩쿠르에서 주니어부 2위에 올라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신양은 외젠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Ysaye sonata op.27 No.4)를 연주한다.

 

조씨는 지난해 경희대 콩쿠르에서 현악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97년 전북대 콩쿠르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00년에는 전국 청소년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Hungarian Rhapsody)’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최씨는 전주예고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했고 호남 예술제 금상, 원광대 콩쿠르 1위,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케스트라 협연 등 경력이 화려하다. 피아니스트 신명원, 전민숙, 유병금, 김윤미, 최정은씨 등을 사사한 최씨는 알베니즈의 피아노 작품 중 최대 걸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베리아(Iberia)를 연주한다.

 

이들은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르티누의 교향곡(5pieces breves pour Violon, Violoncelle et Piano)을 협연하는 무대도 가진다.

 

테너 김남두씨(전주대 객원교수)가 특별 출연, ‘무정한 마음’과 ‘목련화’를 부르며 이들의 무대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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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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