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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들] 동사직전 50대남자 구조

 

◇…진안경찰서 서부지구대는 연말연시 특별 방범비상근무중 동사직전의 인명을 구조.

 

서부지구대 3팀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인수경사와 최의상순경은 25일밤 12시5분경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마을 주변을 순찰하던중 도로가에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는 것을 보고 뺑소니사고로 추정, 운전자를 찾기위해 농로와 주변을 20여분간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단느 것. 이들은 운전자가 상처를 입고 구조요청을 위해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반경 1㎞의 도로변을 수색하던중 농수로안에서 수풀에 가려진 채 잠을 자고 있는 박모씨(53)를 발견, 후송조치를 취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박씨는 "망년회에 참석해 과음한 후 귀가하다가 농로에 빠진 것 같다”면서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는데 경찰관들이 생명을 지켜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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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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