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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허리통증 환자 대책마련 시급

 

농촌 허리통증 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치유대책이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가 도의회 하대식 의원(남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보건소를 찾은 도내 50세 이상 허리통증 환자는 남자 1만3천4백19명, 여자 2만1천9백27명 등 총 3만5천3백43명에 달하고 있고 이중 통증이 심해 걷기가 곤란한 환자는 6천41명, 허리가 구부러진 환자는 7천9백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허리통증 환자는 대부분 농민들로서 계속된 농사일로 인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이 끝난후에도 목욕이나 찜질 등을 통해 몸을 풀어주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일부 의료기 판매업자들은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로 의료기를 시범 사용케 한 후 1대에 2백만원에서 3백만원씩 하는 고가의 제품을 구매토록해 농촌에서 사회문제화 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현재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는 26개의 물리치료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농촌지역의 열악한 노동여건과 인구 노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 질환의 급증 추세에 따라 허리통증 환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하대식 의원은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과 목욕실, 휴게실을 갖춘 종합 복지관을 시범 운영한 후 이를 전 시군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특히 농촌의 경우 마을순회 버스를 운행하는 등 농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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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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