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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신청사 시민휴식공간 각광

밤마다 수백명 몰려 운동·산책...도심공원 방불

전북도 신청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민들이 광장 분수대길을 걷고 있다.../안봉주기자 안봉주(bjahn@jjan.kr)

‘열린 공간’을 내세우며 지난달 1일 개청식을 가진 전북도 신청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광장에 설치된 2개의 분수에서 뿜어나오는 물줄기가 형형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지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안겨주고 있어 밤마다 가족 및 친구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가 하면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배드민턴 등 가벼운 운동으로 무더위를 잊고 있는가 하면 잔디광장에 앉아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기도 한다.

 

또 지난달 7일부터 전주시생활체조지도자회가 매일 오후 8시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생활체조강좌를 운영하면서 방문객들이 급증, 평일의 경우 하루 400명 안팎의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이처럼 신청사 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인근에 뻥튀기 등을 파는 노점상도 등장, 마치 도심공원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시민 김모씨(38·여·전주시 서신동)는 “아이들과 함께 밤마다 신청사에 와 생활체조도 하고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며 “광장에 안개분수와 벽천분수, 잔디마당,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광장에는 이외에도 660석과 1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2개가 설치돼 있어 비영리목적의 문화행사를 신청할 경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3곳의 야외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으며 야외음수대도 4곳에 신설 중이다. 그러나 신청사 건물내 탁구장등 체육시설은 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직원 외 일반인들의 이용이 불가능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설관리와 보안상의 문제 등으로 건물내 체육시설 야간개방은 어렵다”며 “건물은 도정업무를 하는 곳으로, 야외광장은 열린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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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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