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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리 석수초교부지 계약해지 통보 또 애물단지 전락 우려

20여년째 방치돼오다 지난해 민간인에 매각됐던 전주 아중리 석수초교부지가 계약체결에 실패하면서 또다시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됐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우아동2가 869번지 석수초교부지 3270평(1만2298㎡)을 매입한 익산소재 K건설이 부지매입비를 완납하지 않음에 따라 계약해지를 최근 통보했다.

 

지난해 10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해당부지를 매입한 K건설은 애초 지난달까지 부지비용잔금을 완납해야하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에따라 시가 관련법에 따라 K건설과의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한편 석수초교부지에 대한 재공모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K건설은 당시 입찰예정가 70억원대보다 40억원정도가 높은 1백12억8500만원에 낙찰, 그동안 사업성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특히 석수초교부지는 이번 계약해지로 당분간 도심공터로 방치되게됨으로써 또다시 애물단지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심노른자위로 불리는 석수초교부지는 지난 98년 학교시설로 결정됐으나 주변지역에 위락시설이 들어서면서 일반학교가 들어서지 못했다.

 

또 시가 상업시설입주가 가능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 등의 반발로 인해 지연돼왔다.

 

급기야 시가 지난해 공동주택건립이 가능한 일반주거지역(2종)으로 용도변경, K건설에 매각했으나 또다시 뭇한됨으로써 도심흉물로 남게됐다.

 

시는 내달 재공모절차를 통해 민간인에 매각할 계획이나 부지비용이 타지역보다 비싼 상황이어서 쉽지않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계약업체가 잔금납부를 미루고있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내달부터 관련절차를 재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수초교부지는 일반주거지역 2종지역으로 건폐율 60%, 용적율 250%, 15층이하의 공동주택건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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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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