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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젊은 여성 CEO 탄생을 기대하며 - 김석란

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여성의 사회진출은 여성을 우대해서가 아니라 여성스스로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강연회에서 남성 CEO가 한 얘기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 많은 분야에서 부쩍 여성들의 실력과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음을 언론보도뿐 아니라 다양한 만남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문화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는 빠르게 변화되어 왔다.

 

하지만 리더로서 여성들의 정치 경제 참여 활동은 다른 분야에 비해 다소 적은 감이 없지 않다. 여성경제활동인구가 50%이상인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여성의 정치, 경제의 리더는 너무 극소수다.

 

21C는 여성의 시대라고 흔히 얘기한다. 이미 여성이 리더로서 활동하면서 성공한 사례들이 적지 않지만 아직도 여성의 사회적 진출은 많이 부족하고 아쉽다.

 

우리 사회에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고정 관념 중에 하나는 정치하는 사람과 기업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다. 그들을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으로 죄악시 하는 우리네 풍토에서, 특히 여성이 그 분야에 일을 선택해서 하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의 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루어 짐작하고 판단하는 습성으로 일을 하기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 풍토나 경제인들의 의식과 가치관도 빠르게 바뀌고 있고, 그것을 보고 판단하는 일반인들의 의식 수준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정치 경제의 변화와 수준이 빠르게 변화하고 좋아지는 이유는 쌍방향 코드의 인터넷 문화가 우리의 정치경제 사회를 급속도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로서 역량과 품성을 고루 갖춘 여성정치인이나, 여성 경제인의 진출은 여전히 미흡하다.

 

정치에서는 여성 할당제라는 것으로 여성정치 리더를 다양하게 참여시키고 있지만 여성 경제인은 할당제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이 되지 못한다.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기업을 이끄는 중요한 리더의 덕목 중의 하나인데도 여성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지역에서의 젊은 여성 CEO 배출은 더 인색하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기업인에 대한 편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여성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며 자유롭게 활동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존재하고 있어 여성들의 진출은 여전히 높은 벽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사회는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변화하는 시대에 이제 막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새내기 여성사회인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

 

안정된 미래를 보장하는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거나, 우선 편하고, 폼 나는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기 인생을 걸 수 있는 무언가를 계획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안 해보고 포기 하는 것 보다, 해보고 실패하는 것이 훨씬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꼭 얘기해 주고 싶다.

 

어려운 벤처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성이라는 것을 내세워 일을 하거나 여성이라는 카테고리를 정해 뭔가 특별히 대우 받고 보호 받는 것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계는 소득의 정도가 아닌 사회전반적인 투명성과 정직성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 사회 여성들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멀지 않아 보인다. 우리 지역 사회에서도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일조 할 수 있는 반가운 결실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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