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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 '영어 영재반' 수업 화제

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원장 유기태)이 도내 시군 교육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영어 영재반'이 실시간으로 외국학생들과 대화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도입, 교육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지난 2002년 9월 수학반과 과학반 등 4학급으로 시작, 지금까지 6회에 걸쳐 6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초등 5∼중학교 2년까지 참가하는 영재교육원에는 현재 수학반, 과학반, 논술및 독서토론반, 발명반, 올해 첫 설치된 영어반 등 총 13학급(260명)이 운영중이다.

 

이들 학생들은 전공 과목에 대한 깊이있는 학습뿐 아니라 지식탐구토론대회,현장체험학습, 영재캠프, 독서논술교육, 리더십 교육, 인성교육 등 연간 총 164시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그중 최근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올해 신설된 영어 영재반이다.

 

4단계 전형을 통과해 선발된 영어영재반(20명)은 자연스럽게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들이다.

 

다국간문화교류 수업은 영어영재반이 전국에 내놓을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라 호프학교(La Hoff Laerskool), 영국의 씨햄학교(Seaham)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11∼14세의 해당 지역 영재학생들과 문화교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학생들간의 문화교류 수업은 웹캠을 통해 화상으로 진행되는 등 대학원 강의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박경희 담당 장학사는 "3명의 영어교사, 2명의 원어민 교사들은 매번 워크숍을 통해 수업 준비를 하고, 수업이 끝나면 반드시 그날의 수업을 교차로 모니터링해 학생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다른 문화권의 또래집단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학생외교관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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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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