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0:4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포토 chevron_right 포토 에세이
일반기사

[포토 에세이]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

미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촛불이 그칠줄 모르고 타올랐기 때문일까. 24절기 중 11번째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서를 하루 앞둔 6일, 전북 지방의 최고 기온이 섭씨 34.8도로 껑충 뛰어올랐다.

 

태양이 작열하는 이날 완주군 소양천에서 커다란 파라솔을 꽂아도 더위를 참기 힘들었던지 웃옷을 벗은 채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

 

날이 더워지면 고기도 그만큼 물속 낮은 곳으로 내려간다는 사실을 아는 그는 촛불이 뜨거워져도 좀체 낮은데로 임하지 않는 현실에 고개를 갸웃거릴지 모르겠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봉주 bjahn@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