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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명당 7.2개 약물 복용

노인 1명당 평균 7.2개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강성심병원 윤종률 교수팀은 2007년 4~7월 서울시내 한 노인복지관에서 80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월(4주) 평균 복용 약물이 7.2개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조사 대상 노인 가운데는 조사 기간 중에 최고 27개의 각기 다른 약물을 복용한 노인도 있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하지만 전제 대상자의 절반(50%)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무슨 약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또한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잘 모르는 환자의 평균 복용 약물 개수는 13.7개로 약을 알고 먹는 환자들의 6.8개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의 평균 복용 약물은 11.8개로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평균 6.3개)보다 많았다.

 

윤종률 교수는 "복용 약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환자일수록 복용하는 약의 수가 많고, 복용약물의 수가 많은 노인일수록 약물 부작용 경험이 많았다"면서 "약물 부작용은 낙상, 요실금 등 노인병증후군의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처방 약물의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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