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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공사현장 '기름 도둑' 기승

굴삭기 등 중장비 상습 피해

최근 순창지역 공사 현장에서 기름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되는 시간 때가 심야 시간과 주로 비가 오기 전날에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경찰의 야간 등 취약 시간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새벽 담양~성산 간 88고속도로 한 공사 현장에서 전날 일을 마치고 세워 놓은 대형 굴삭기 3대에 담긴 기름 1,000리터 가량(시가 100만원)이 도난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더구나 이 현장에서는 지난 4월 15일과 6월 23일 등 이전에도 2회에 걸쳐 이 같은 기름 도난 사건이 발생했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상습적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9월 중순경에는 순창 장수 연구센터 건립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 2대의 기름이 없어진 것에 이어 9월 하순경에는 순창~운암 간 27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중장비 3대의 기름이 모두 도난당하는 등 올해 순창 관내 공사현장에서 기름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 현장 관계자는 "아침마다 밤사이 기름을 훔쳐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며 "경찰의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시키는 방안이 필요할 뿐 아니라 도로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용 CC카메라 등을 통해 하루빨리 범인을 잡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도 순찰차를 최대한 활용해 공사 현장 등에 대해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공사 현장은 물론 농산물 수확 철을 맞아 심야 시간 등 취약 시간 때에 더욱 순찰 활동을 강화시켜 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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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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