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국내외 지도ㆍ지리정보에 대한 종합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도자료실을 25일 개실했다.
지도자료실은 522㎡ 규모이며, 지도 관련 도서 9천507책, 지도 3천277점을 비치하고, 청구도ㆍ목장지도를 비롯해 중앙도서관 소장 고지도의 디지털 이미지는 터치스크린으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지도 목록정보 공유 및 원문DB 연계를 위해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도서관, 고려대도서관, 성신여대박물관, 코리아나화장박물관 등 고지도를 많이 소장한 주요기관과 국내외 고지도 자원 공유를 위한 연계 통합서비스 체계도 구축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도자료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24개 기관의 고지도 목록DB 1천30건과 원문DB 499건을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지도자료실 개실에 맞추어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국가지정문화재 고지도의 학술적 가치' 조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27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목장지도의 제작 경위와 화풍(정은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조선후기 방안식 군현지도의 발달과 해동여지도(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청구도 이본 4개 유형의 지도적 특징과 변화에 대한 연구(이기봉 국립중앙도서관 고서전문원) 등의 발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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