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3명이 실종됐다.
1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5.7km 지점 해상에서 군산시 옥도면 선적 어선 민경호(7.93t급)이 전복돼 선장 박모씨(40) 등 3명이 실종됐다. 또 함께 타고 있던 선원 정모씨(44)는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 8척과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실종 선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전복된 민경호 안에 선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급파해 선박 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지점에 부산 선적 모래운반선 신창5호(2339t급)가 있어 해상 충돌로 인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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