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4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에서 임모 씨(2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학교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서모 씨(68)는 "아침에 학교를 순찰하는데 식당 옆 가스 배관에 한 남성이 전깃줄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가 군 제대 후 대입 수능시험을 3년간 준비했으나 진학에 실패했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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