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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던 주말 사고 잇따라

매서운 추위가 가시고 평년보다 낮기온이 6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이번 주말 도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1일 새벽 1시께 군산시 경암동 해안도로에서 벤츠 스용차(운전자 임모씨·33·충남 서천)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된 15t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임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정모씨(32·충남 서천)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30일 새벽 0시 15분께는 익산 팔봉동 대한석재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금마방향으로 가던 심모씨(63)의 소나타 승용차가 마주오던 이모씨(39)의 11t 화물트럭과 정면 출돌해 심씨가 숨졌다.

 

또 29일 오후 4시35분께 익산시 영동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나 세들어 사는 A씨(42)가 질식해 숨졌다. 불은 내부 25㎡를 태워 50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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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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