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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구제역 관련 소독에 동참하자

김명수 (진안경찰서 동향안천파출소  경위)

 

요즈음 각종 언론이나 방송을 보면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 뉴스가 가장 심도있게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 확진된 것을 포함, 경북·강원·경기·충남 등 100여건이 넘게 발생해 해가 바뀌어도 줄지않고 확산되어 이제는 전북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현재로서는 출입자 통제 및 철저한 방역만이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타지역을 운행하고 도내로 들어오는 차량은 모두 소독통제초소에서 소독후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은 국내 축산기반을 위기로부터 구해내려는 행정당국과 축산농가들이 공동으로 펼치는 구제역 소독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과는 무관하다며 구제역 소독으로 인하여 자신의 차량에서 소독냄새가 난다며 교묘히 피해가고 있는 데 이와같은 행위는 어렵게 살고있는 축산농가의 현실을 더욱 위기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또한 구제역 통제초소의 소독안내 예고 표지를 무시하고 과속방지턱을 피하려다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7일과 9일에는 충남과 경기의 이동통제초소에서 통제소 근무자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경찰 및 행정에서 이동통제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소독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규정도 있지만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는 우리 축산농가를 위해서라도 개인적인 불편함 정도는 감내하고 소독에 적극 참여, 우리 전북지역에는 철저한 소독으로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을 막아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도민 전체가 동참해야 할 것이다.

 

/ 김명수 (진안경찰서 동향안천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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