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12일 오전 8시 20분께 순창군 유등면 섬진강 상류에서 장모씨(59)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중학교 동창생들과 피서를 온 장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물에 빠져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을 건너다 물에 빠졌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 시각 부안군 격포항 인근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경기장에서 오모씨(54)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떠있는 것을 대회 관계자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당시 대회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오씨는 의식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오씨가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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