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에만 차량(자동차, 이륜차 등)에 의한 교통사고로 13명이 사망했다. 이중 8명(61.5%)이 오토바이를 타던 중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륜차 사망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 중 하나가 이륜차 운전자들의 무분별한 교통법규 위반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이에 경찰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자율적 준법운행 유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에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 사이드카순찰대를 도심권 곳곳에 배치해 이륜차의 신호위반, 불법유턴, 인도 주행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와 사고발생 시 치사율을 높이는 안전모 미착용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운전자 스스로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깨닫고 안전 수칙을 지키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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