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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굴뚝 붕괴로 주차장 차량 파손

가스 폭발 원인…인명 피해는 없어

▲ 22일 전주 진북동 한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중앙난방용 굴뚝이 무너지면서 구조물 잔해가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추성수기자chss78@
전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난방용 굴뚝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전주시 진북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중앙난방용 굴뚝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시멘트 구조물로 된 굴뚝 잔해 일부가 아파트 주차장으로 떨어지면서 차량 5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굴뚝 붕괴 흔적으로 미뤄 굴뚝 안에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도시가스가 체류하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방으로 퍼진 굴뚝의 붕괴 모양이 폭발 흔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양새라는 것.

 

소방서 관계자는 "비 오는 날씨에 기압이 떨어져 가스가 체류했을 수 있고, 연기 배출 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가스가 굴뚝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뚝에 쌓인 가스에 보일러 불꽃이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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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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