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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심 집단 난투극...조폭 24명 무더기 검거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2일 둔기와 흉기 등을 사용해 집단 난투극을 벌인 익산 A폭력조직 조직원 김모씨(28) 등 4명과 익산 B폭력조직 조직원 곽모씨(27)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난투극에 가담한 A폭력조직 조직원 박모씨(27) 등 12명과 B폭력조직 조직원 고모씨(2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3일 새벽 3시 2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술집에서 따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였다.

 

이후 B폭력조직원들은 같은 날 새벽 6시 10분께 A폭력조직원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뒤쫓아 가 익산시 팔봉동의 한 길가에서 쇠 파이프와 야구방망이 등으로 A폭력조직원들의 차량 2대를 부수고 폭행하는 등 보복 폭행을 저질렀다.

 

보복 폭행에 화가 난 A폭력조직원들은 3일 뒤인 16일 오후 10시 10분께 B폭력조직원들이 있던 익산시 신동의 한 렌터카회사로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려다 첩보를 입수,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단순 폭력사건으로 접수됐지만 현장에서 혈흔이 발견돼 병원 치료가능성 있다고 보고 병원 상대수사를 실시한 결과 조폭 개입사건으로 확인, 수사를 확대했다"면서 "CCTV 분석 및 탐문수사를 벌여 폭력배들을 일망타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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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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