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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돗물, 맛있게 마시는 방법

▲ 박한나 정읍권관리단 대리
호수나 하천에서 퍼 올린 물은 '정수장'이라는 곳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정수장에 도착한 물은 응집제라는 약품을 넣어 오염물을 제거하고 '여과'라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마실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수돗물로 바뀐다. 그리고 여과된 물에는 소독제인 염소를 주입하여 물 속의 해로운 미생물을 제거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된다. 수돗물의 생산·공급과정을 단계별로 요약하면 취수장→정수장(착수정-혼화지-응집지-침전지-여과지-염소 소독-정수지)→송수관→가정으로 이루어진다.

 

수돗물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민에게 공급되기 전에 철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국가에서 지정한 58개의 수질기준 항목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한 후 공급하고 있으며, 수돗물이 공급과정에서 오염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급수관로 및 수도꼭지에서도 철저한 수질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의 절반 가량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69개 항목보다 많은 250개 항목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필자가 근무하는 정읍권관리단에서는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수용가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해 무료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돗물 품질확인제를 운영 중이다.(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신청 063-530-0246~7)

 

안전한 수돗물을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① 수돗물을 미리 받아둔 후 마신다(소독약 냄새 날아가고 이물질 가라앉는다) ② 수돗물에 숯을 넣어 마신다(물 1L에 20~30g 짜리 숯 1~2개를 넣으면 좋다) ③ 수돗물을 2시간정도 냉장 후 마신다(냉장보관하여 10~ 15℃로 유지하면 시원하고 맛있다) ④ 수돗물을 유리나 사기용기에 보관하여 마신다(금속용기는 산화가 빨라서 여름철에 물이 빨리 상하지만 유리나 사기용기는 사흘가량 보관이 가능하다) ⑤ 수돗물에 차를 넣고 끓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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