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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가정교육과 부모의 역할

▲ 김만성 법무정책 국민평가단
급속한 사회의 변화와 함께 자녀를 키우는 일이 점차 여려워 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비행과 범행을 유발하는 스마트폰의 각종 게임과 범죄등에 노출되어 있고 정서적 불안과 정신적 갈등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초등교육에 40년 가까이 몸담았던 현장경험을 살려 여름방학 가정교육과 부모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아이들의 변화부터 이해해야 한다. 부모가 자기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유산이 교육이며 "인간은 교육을 통하여 인간이 될 수 있다" 라는 독일철학자 칸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부모의 자녀 지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관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들이 아들, 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자녀를 지도하려고 하는 것은 마치 농부가 농사짓는 방법을 모르고 농사를 짓는 것과 같아서 농사를 망치게 된다.

 

자녀 교육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패하는 경우 그 원인을 알아보면 자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 생리적 면과 심리적 특성을 잘 알고 지도해야만 한다. 자녀들이 성장해가면서 부모에게 의존적, 종속적이던 관계에서 벗어나 자율적, 독립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자기중심적, 독선적 행동을 하려고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부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다. 그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전문적인 책도 읽고 상담도 하며 자녀들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부모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 태어나서 부모와의 접촉을 통하여 말, 생활, 문화를 배우고 사랑을 받으며 발달해가므로 부모는 최초의 교사다. 가정은 최고의 학교이고 부모는 최고의 교사이므로 가정의 중요성은 세계 어느 나라든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이 강조되는 것이다.

 

셋째, 부모는 가장 좋은 교사다. 자녀들이 남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혼자서도 살아 갈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자녀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여해주고 부모는 자녀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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