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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말고 꾸준한 운동으로 '심근경색' 예방을

신인식 장수군의회 사무과장

국민 10명 중 3명꼴로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병, 복부 비만, 고지혈증, 고 콜레스테롤)을 앓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술, 담배, 고지방식 등 무절제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비만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보면 허리둘레 남자는 90cm이상, 여자 85cm이상, 혈압은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중성지방(TG )150mg/dl 이상, 콜레스테롤(HDL)남자 40mg/dl, 여자 50mg/dl미만일 경우 등, 이중 세가 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다고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최근 우리 주위를 보면 젊은 사람들도 심혈관 질환으로 떨어져 고생하는 사람 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 당뇨·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나는 결혼 후 30여년간 서서히 몸이 불기 시작하여 2011년 1월까지 80kg 몸무게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마라톤과 등산을 하면서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0여년전부터 혈압이 높아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식당에 가면 고기를 1인분이 아닌 2~3인분은 먹어야 잘 먹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도 비계가 있는 지방질이 더 맛있었다. 밥도 한 공기는 너무 작아 2~3공기는 먹어야 했으며 먹을 것이 없으면 국물이라도 마시고 물이라도 배를 채워야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고, 위안이 됐다. 이것이 건강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 주위의 권유로 병원을 찾고서야 두 번이나 뇌경색이 왔다간 것을 알게됐다. 이번이 세 번째 라는 것이었다. 주위의 권유로 식생활 개선, 효소식과 운동으로 이런 증상들을 극복 할 수가 있었다. 혹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은 이제 부터라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자만하지 말고 전문가의 말을 염두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이것만은 생활화하며 꼭 지키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매일 적당량의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소식하자. 음식은 오래 씹어 먹자. 스트레스 해소에 노력하고 금연과 금주를 생활화 하자.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건강 수칙을 실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지키도록 노력하자. '병든 황제보다 건강한 거지가 낫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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