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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이는 곳에 택시 승강장 설치를

▲ 박상익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1980년도에 들어서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일거리가 많은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었다. 도시 인구집중으로 여기저기 택지가 개발되어 현재의 대부분 도시는 시가지가 3~4배정도 확장되었다. 경제발전으로 인해 수입이 증가되어 주민의 주거공간과 생활공간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시가지가 확장되면 건물이 들어서게 되고 건물에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음식점 및 각종 상점 마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예를 들어 시가지 확정전 음식점이 100개였다면 시가지 확장후 110개가 된다는 것이다. 시가지가 넓어지고 모든 생활시설이 늘어나는 만큼 인구도 증가 되어야 하나 전북의 대부분 도시와 군지역은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거나 증가가 미비한 가운데도 택지 개발로 인한 시가지가 넓어지다 보니 유동인구에 따라 상업도 잘되는 지역은 잘되고 않되는 지역은 파리만 날릴 지경이다.

 

시가지가 넓어짐으로 인해 상업지역, 위락지역,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병원, 터미널, 대학교, 대단위 아파트 앞에만 유동인가 빈번하고 사람들이 밀집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택시 승강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일부 백화점 및 마트에서는 스스로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였으나 출입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여 추후 재 설치로 이중으로 예산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택시 승객은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던 없던 본인이 편한 곳(보통 정문앞)에서 택시를 타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 택시 승강장을 설치할 경우 무용지물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해야 추후 재 설치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이제는 승객이 없는데도 무작정 넓은 시내를 누비(순회 배회식 운행)며 택시 승객을 찾아다니는 시대는 지났다.

 

유동인구가 빈번하고 상업이 발달된 지역에 택시 승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설치하여야 한다. 대형건물 이나 쇼핑센터건물이 들어설 경우 교통영향평가에 반드시 택시 승강장도 포함시켜야 한다. 택시 승강장 설치장소 또한 승객이 불편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여 원활한 교통 흐름에 방예가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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