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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차 본보 독자권익위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특별취재팀 구성 계획 / 中 어선 불법조업 실태·지역 행사 꼼꼼히 제공

지난 10월 2일 열린 제 6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 48차 정기회의에서 위원님들이 제안했던 사안을 다음과 같이 반영했습니다.

- 내년 동학농민혁명운동 120주년 관련 기획보도 필요.

△1894년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운동은 우리 고장이 그 혁명의 발원지였고 중심 무대였기에 전북일보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난 1992년 6월 1일부터 1994년 5월 31일까지 99회에 걸쳐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그 역사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한다'제하의 장기 기획물을 연재했으며, 1994년 기획취재 분야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기획물은 이듬해 〈동학농민혁명 100년-혁명의 들불, 그 황톳길의 역사찾기〉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으며(나남출판), 일본어판으로도 번역됐습니다. 최근에도 관련 기관·단체에서 실시하는 관련 행사와 기념 사업 준비 상황을 빠짐없이 게재하고 있습니다(지난달 4일자 11면, 13일자 2면, 지난 4일자 13면 14면, 11일자 14면 등).

010특히 지난달 7일자 1면에는,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대폭 줄인 120주년 기념행사 사업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또한 조만간 동학농민혁명운동 120주년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다양한 기획보도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 현 정부가 내세운 문화융성 시대 점검을.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지난달 25일'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8대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문화자원을 발굴조직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문화를 매개로 일선에서 개념을 잡고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는 문화기획자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고 합니다. 전북일보는 지난달 30일과 31일자 14면, 지난 1일자 18면에, 문화융성 시대를 이끌 도내 청년 문화기획자들의 한계와 어려움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아울러 문화융성과 관련 현 정부의 대선 공약인 익산 고도 르네상스 사업도 점검했습니다. 익산은 경주, 부여, 공주와 함께 4대 고도(古都) 보존 지구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익산지역 사업은 다른 4대 고도인 경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받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난 1일자 1면을 통해, 현 정부의 고도 육성에 관한 공약이 경주는 전폭적인 지원 속에 대규모로 빠른 추진을 보이는 반면 익산은 사업 축소와 차질로 이어지면서 문화정책에서조차 지역 차별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에도 전북일보는 익산 고도 보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습니다.

- 서해 중국어선 불법 조업 심각한데.

△해양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배타적경계수역(EEZ) 내에서 중국 어선들이 불법으로 치어까지 싹쓸이하면서 우리나라 어장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군산해경 관할 해상에서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끊이지 않습니다(지난달 23일자 7면 보도 등).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경에 맞서 중국 선원들은 폭력적으로 대항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사망하거나 다친 해경만 6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지난달 31일자와 지난 1일자 6면에, 중국 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과 불법조업 실태·문제점 등에 대해 보도함으로써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 지역 축제 관련 보도에 대해.

△우리지역에는 크고 작은 축제가 많이 열립니다. 정부는 축제 난립을 지적하고 지역축제 지원 체계에 대해 대수술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내 자치단체들은 지역 맞춤형 축제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북일보는 지난달 9일자 1면과 10일자 3면을 통해, 도내 축제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진단했습니다. 또 전북일보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축제도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자 18면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나 지난 1일자 14면 전주한옥마을 술축제 등과 같이 지역 문화행사 정보를 빠짐없이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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