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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 위한 창업지원 정책 시급

김용갑 원광대 창업보육센터장

현재 대한민국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전쟁 휴전 이후 1955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약 900만명에 달한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량으로 은퇴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으로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은퇴를 하지 않은 이들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직에 있는 대부분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경제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다. 노후설계전문가의 출현, 농촌 활성화 정책, 정년 연장법 등 다양한 해결책 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정책은 아직 마련되고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져만 가는 베이비부머 세대 실업문제의 해결 방안을 하루 빨리 찾아야할 이 시점에서 전라북도와 지자체들은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시니어들의 숙련된 노하우와 고도 기술력의 낭비를 막기 위한 정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다른 지방 지자체들의 노력과 현실들을 분석하여 문제 해결책을 찾는데 참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정부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청년실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거나 창업에 꿈을 가지고 있으나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많은 젊은층들을 위한 창업 교육지원 및 창업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시니어들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창업지원정책을 도입한다면 이 또한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실업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따라서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시니어비즈플라자’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여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 센터로서 창업교육, 정보습득, 커뮤니티, 문화생활 등의 기능을 수행 한다면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시니어비즈플라자가 구축되어 있는 지자체들의 현황을 파악하여 하루 빨리 전라북도에도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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