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총 5명…한국인 3명·이집트인 2명"
이집트 시나이반도 타바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버스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15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들 15명을 가능한 한 조속히 귀국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현장인 타바에 도착한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능하면 오늘 밤이라도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되도록 조기에 귀국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는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2명 등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면서 "나머지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수 명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이집트인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운전사, 나머지 1명은 자폭 테러범으로 추정된다.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스라엘 접경 타바에서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한국인 30여명이 탄 관광버스가 폭발해 한국인 3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국인 3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일단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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