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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감량으로 환경보호 앞장서자

▲ 도분임 (유)크린월드 대표이사
전주수목원에는 벌써부터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려 노란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을 맞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는 큰 한파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바, 각 가정에서는 본격적인 봄맞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세계적으로는 북미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쏟아져 시민들이 스키를 타고 출근을 하는 등의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환경을 오염시킬 만한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절전을 생활화하고,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을 섭취하고, 쓰레기 배출량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등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나, 환경부에서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12년)에 따르면 봄은 사계절 중에서 여름 다음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계절이다. 따라서 심각한 기후대란과 함께 찾아오고 있는 봄을 맞이하며 우리는 우리가 버리고 있는 쓰레기의 양이 적절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음식물을 사두지는 않는지, 충분히 활용가능한 자투리 채소들을 그냥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냉장고 속에 방치해둬 곧 버려질 운명에 처한 식재료는 없는지 등 잠깐의 확인으로 버려지는 쓰레기 뿐만아니라 그로 인한 가정지출을 아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보유율 80%의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시민여러분에게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한 방법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환경부에서 제작·보급한 ‘우리집 냉장고’라는 앱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앱의 주 기능은 구매한 식재료의 QR코드를 인식하거나 사진을 찍어 유통기한을 함께 등록해 두면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알람으로 알려준다. 또 명절 음식이나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함께 실려있으니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한 번 쯤 활용해보는 것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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