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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날… 벚꽃이 인사해줍니다

   
 
 

아이는 도닥도닥 엄마의 김밥 만드는 소리에 잠이 깹니다. 소풍을 가기로 한 날입니다. 눈을 비비고 창밖을 봅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은 나 혼자 옷을 입어보기로 합니다. 서툴지만 옷을 입고나니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사실 날씨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저 가족과 함께 아침부터 놀 수 있다는 것이 아이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들이 소풍을 가는날이기 때문입니다. 김밥과 간식을 준비하고 화창한 봄으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맑은 하늘아래 벚꽃이 목마를 탄아이에게 손을 뻗어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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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수 chss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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