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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당국, 선 가족동의 후 선체인양키로

"우선 구조에 진력하겠다" 강조

19일 세월호 침몰 나흘째를 맞으면서 실종자 가 족들이 선체를 인양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해경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수색 상황과 구조 현황 등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선체 수색을 시도했지만 조류와 높은 파도로 실패했고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가족들은 "진전없는 구조 작업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수색을 중단하고 선체를 크레인으로 인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가족들 사이에서는 잠수사 수색을 통한 생존자 구출, 사망자 수습이 힘들다고 판단, 조심스럽게 크레인 인양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 크레인 인양에 대해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생존자 확인을 위해 선체 수색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세월호 인양을 준비 중인 크레인은 이날 1대가 더 추가돼 모두 5대가 인근 해역에 대기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 없이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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