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겨레를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정부에서 잊지않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25전쟁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갖고 있는 슬픔이다.
사랑하는 남편, 자식들을 전쟁터에서 잃어버린 슬픔, 얼굴도 잘 기억나지도 않은 아버지를 잃어버린 슬픔.
피난길에 들어선 어머니는 먹지못해 젖이 나오지 않는데 간난아이는 배고프다고 어머니 등에서 보채는데도 어찌할수없었던 어머니의 슬픔 등….
그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슬픔, 마치 하늘과 땅이 맞닿은 느낌으로나 표현될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 이야기다.
그후 55년이 지난 오늘에는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선진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기까지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1963년부터 서독에 간호원과 광부를 파견하고 그들이 받는 월급을 담보로 차관을 얻었으며 1964년부터1973년까지는 월남전에 국군을 연인원 32만 5517명을 파병시켜서 파월부대에 대한 군납, 파월장병의 봉급송금, 국군현대화 지원, 유·무상 차관 도입등 부수적으로 67억 달러의 경제적인 효과를 보았다.
이러한 경제적인 효과로 인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었는데 당시 월남전에 참여하여 전사한 5099명과 부상자 1만 1232명그리고 고엽제 후유증 9만 2573명의 고통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금년이면 월남전 참전 50주년이 된다.
1964년도에서 1973년도까지 월남전 에 참여한 6473세대들은 월남전 참전 5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부 노력은 미흡하다.
월남전 참전자들을 위해 하루빨리 참전 기념일을 제정하고 특별법을 만드는 등 월남전 참전자들의 복지 향상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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