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1시 40분께 익산시 오산면의 한 국도를 건너던 한모 씨(50)가 승용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직후 이 승용차량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단횡단을 하던 한 씨는 임모 씨(29)의 1t 트럭에 부딪혀 도로에 쓰러졌으며, 임 씨의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량에 또 다시 치여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CCTV를 통해 달아난 승용차량 운전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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