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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통정보시스템 적극 이용을

▲ 박승환 덕진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
복잡한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다급하고 답답했던 기억들, 다들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Urban Traffic Informa tion System)으로 도로에서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UTIS는 경찰과 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건설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이다. 중앙 교통정보센터, 지역 교통정보센터, CCTV, 도로전광판, 유무선 통신망 등의 현장시설이 UTIS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시스템이다.

 

현재 수도권 22개 도시에서 UTIS를 구축해 전국적인 교통 정보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UTIS의 원리는 UTIS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이 도로에 운행하면 인공위성의 GPS 좌표와 이동시간을 이용해 그 지역의 운행정보를 만들고 운행정보는 지역 교통정보시스템에서 지역 교통정보로 만들어지고, 중앙 교통정보센터로 전달돼 전국 교통정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성된 교통정보는 다시 지역 교통정보센터와 기지국을 통해 각 차량의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된다. 또한 교통정보는 차량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제공되며, 관련기관에도 함께 제공된다.

 

UTIS는 전국 5000여명의 TBN통신원 제보와 경찰관서에 수집된 사고, 공사, 집회 등의 돌발정보를 통합하고, 중요도로 검토해 제공함으로써 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상황에 가장 빠르게 알 수 있게 한다.

 

UTIS는 위치정보를 활용하지만 사용자 정보는 등록하지 않아 차량번호나 운전자를 알 수 없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

 

또한 각 자치단체는 방범, 화재, 폭설, 홍수 등 다양한 도시 관리 업무에 UTIS를 활용한다면 교통정보를 넘어 도시 관리 시스템으로도 발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수도권에 한정된 시스템이라 전국적인 활용도는 매우 낮다. 전북지역은 2017년 시행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UTIS 홈페이지(www .utis.go.kr)에 접속하면 전국의 도로공사, 집회, 폭설 등으로 인한 도로의 통제, 지체, 정체 등의 상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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