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8:1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돌잡이

▲ 이가영 완주 봉서초 2학년
셋째 동생의 돌잔치.

 

동생이 돌잡이에서 연필을 잡았다.

 

연필을 잡으면 공부를 잘 한다는데.

 

둘째 동생도 연필을 잡았고

 

셋째 동생도 연필을 잡아서 한숨이 났다.

 

맨날 공부만 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셋째는 둘째와 나를 반반씩 닮았다.

 

그래서 좋다.

 

△떠들썩한 돌잔치 날, 부모에게 받았던 첫사랑을 셋째 동생에게 양보하고 만날 공부만 할 동생을 걱정해주고 그래도 닮아서 좋다는 맏이의 따뜻한 마음이 참 좋습니다. 박월선 동화작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