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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와 함께 한 80년, 새로운 도약을 향해

새로운 도전 두려워 않고 도내 기업인들 주축으로 창조·혁신적인 지원할것

▲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과 지역, 그리고 국가발전을 위해 지난 1935년 설립된 전주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30일자로 창립 80년을 맞았다. 그 세월의 무게만큼 전주상공회의소는 전라북도 현대사와 발걸음을 함께하며 지역경제발전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자부한다.

 

돌이켜보면 지난 80년 동안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5·16 군사정변, 외환위기 등 격동의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고난과 시련의 역사가 있었지만, 전주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지역상공인들의 대변기관으로서 지역경제발전의 뿌리를 꿋꿋이 지켜왔다.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며 상공회의소법에 명시된 국민경제발전이라는 상공회의소의 기본정신을 오롯이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한 치도 흔들림 없이 버팀목이 되어 주신 선배 상공인들의 혼신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지역상공인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의 애정이 어린 성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창립 80년을 맞은 우리 상공인들은 이제 미래 지역경제발전의 기틀을 튼튼히 다져 놓은 선배 상공인들의 값진 교훈을 본받아 후배 상공인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다시 한번 가슴깊이 되새기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격변의 연속이며, 기업들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우리 전라북도 역시 과거 농경과 1차산업의 근간에서 벗어나 현대자동차, KCC, LS엠트론, 현대중공업과 같은 경쟁력있는 기업유치로 산업기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였고,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새만금사업의 추진으로 환황해원 경제권 시대를 열어갈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한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탄소산업과 오랜 산고 끝에 유치에 성공한 전북연구개발특구를 통해 향후 융복합소재부품산업과 농생명융합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전주상공회의소는 그동안 보내주신 기업과 도민 모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역상공업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먼저, 창립 80년을 넘어 더 큰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전주상공회의소는 선배 상공인들의 소중한 열정을 가슴에 새기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나아갈 것이다.

 

아울러 기업에게는 시대변화에 맞게 더욱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실현하는데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에게는 한단계 높은 신뢰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계는 물론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데도 앞장서 나가겠다.

 

이를 위해 전주상공회의소 임직원 모두가 먼저 변화되고 새로운 비전과 도전정신으로 지역경제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어느 회사의 광고 문구에 ‘위대한 생각은 녹슬지 않는다’는 말처럼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지원으로 위대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지역 기업과 기업인들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전북경제의 심장, ‘전주상공회의소’는 오늘도 힘차게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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