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춘추전국시대 개막?
#표지.
전라북도, 춘추전국시대 개막?
#1.
대 이변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이 참패를 거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 약진했고, 국민의당은 호남과 비례대표에서 선전해 제3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새누리당 122석
더불어민주당 123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2.
전북지역도 이변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전체 10석 중 국민의당이 7석을 차지해 30년 만에 지역 맹주가 바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석으로 크게 밀려난 가운데, 새누리당은 20년 만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새누리당 1석
더불어민주당 2석
국민의당 7석
#3.
전라북도 지역 선거구, 각각의 결과를 한 번 볼까요?
#4.
[전주갑]
국민의당 김광수 43.3%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42.4% (795표차)
[김광수, 김성주·김윤덕·강동원 이어 전북도의원 출신 경쟁력 다시 한 번 입증]
#5.
[전주을]
새누리당 정운천 37.5%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37.4% (111표차)
[정운천, 20년 만의 전북 여당의원 탄생…‘야당의원 열 몫’ 기대]
#6.
[전주병]
국민의당 정동영 47.7%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47.0% (989표차)
[정동영, ‘지역 확실히 챙기겠다’ 자세 낮추니 통했다]
#7.
[군산]
국민의당 김관영 47.1%
더불어민주당 김윤태 34.8% (1만5919표차)
[김관영, 둥지 바꿔 재선 성공…국민의당 내 확실한 입지 기대]
#8.
[익산갑]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50.0%
국민의당 이한수 35.6% (1만181표차)
[이춘석, ‘스캔들 공세’ 떨치고 3선 문 활짝 열어젖혔다]
#9.
[익산을]
국민의당 조배숙 46.1%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36.8% (6876표차)
[조배숙, ‘4년 전 경선 탈락’ 비운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서다]
#10.
[정읍고창]
국민의당 유성엽 48.0%
더불어민주당 하정열 23.9% (2만1939표차)
[유성엽, 당적 옮겼어도 유권자들은 믿었다…가볍게 3선 성공]
#11.
[남원임실순창]
국민의당 이용호 39.1%
무소속 강동원 24.9% (1만1583표차)
[이용호, 지성이면 감천인가…도전 12년 만에 여의도 직행 티켓]
#12.
[김제부안]
국민의당 김종회 46.0%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42.9% (2324표차)
[김종회, ‘소지역주의’ 통했나…3선 김춘진 꺾고 웃었다]
#13.
[완주진안무주장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48.6%
국민의당 임정엽 45.1% (3259표차)
[안호영, ‘소지역주의’ 열세 딛고 화합의 장 만들어냈다]
#14.
비례대표는 전체 47석 중에서 새누리당이 17석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3석씩을 가져갔습니다. 정의당은 4석을 얻었네요.
새누리당 33.50%, 17석
더불어민주당 25.54%, 13석
국민의당 26.74%, 13석
정의당 7.23%, 4석
#15.
나머지 정당은 모두 원내 진입 기준 3%에 미달하는 표를 얻었네요.
기독자유당 2.63%
민주당 0.88%
녹색당 0.76%
민중연합당 0.61%
기독당 0.54%
노동당 0.38%
#16.
이번 총선 결과로 대선 유력 주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3대 정당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기문 UN사무총장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전북 지역에서는 ‘전략적 투표’가 빛난 한 판이었습니다.
#17.
앞으로 펼쳐질 제20대 국회의 4년. 우리 삶은 더 나아질 수 있을까요?
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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