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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 서광원 전주 평화파출소 순경
최근 유명 연예인의 음주사고 및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다는 이야기로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마 걸리겠어?”하는 생각으로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조를 넘는다고 한다. 또한 3회 이상 상습 음주운전자 적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야기하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하여 경·검 공동으로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 된다”하는 인식을 가지게 하며, 둘째 동승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형사처벌, 셋째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 넷째 음주 운전자에 대한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사상)죄의 적극 의율 등으로 음주운전이 중대 범죄라는 경각심을 제고시키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음주운전을 용인하는 인식을 전환시킬 것이다. 처벌 강화 방안 마련과 같이 경·검은 교통안전 및 교통법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주운전은 주행거리가 크게 멀지 않고 운전시간도 짧다고 생각해 잠깐인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음주운전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운전자 수의 증가와 비례하여 음주운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처벌강화 방안이 마련되고 강력하게 추진된다고 해도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주변인의 사회적인식이 전환되지 않는다면 음주운전 감소에 대한 효과는 기대되지 않을 것이다.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가는 습관,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술자리를 참석했다면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습관 또한 차를 가지고 술자리에 참석한 사람에게 음주를 권하지 않은 문화 등 이러한 작은 것부터 지켜나간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운전자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처벌 강화 방안으로 음주운전 감소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인식의 전환을 한다면 처벌 강화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을 것이다. 음주운전 근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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