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과 관련, 도로망은 거미줄 형태 모양으로 잘 조성 돼 있으나 교통사고에 있어 사망률이 왜 높은가를 분석해 보면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편도 1차로의 국도 및 지방도로에 있어 도로폭이 좁고 보행자가 마음 놓고 걸어다닐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갓길이 없다는데 문제점이 있다.
우리나라 농촌지역 편도 1차로 국도 및 지방도로에 보행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도로갓길이 확보 돼 있는 구간이 통계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으나 아마 얼마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농촌지역에서 보행자 중심의 도로갓길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차도와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도로갓길이 구분 돼 있지 않은 도로를 이용,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편도 1차로 국도 및 지방도의 도로갓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조금씩 경제적 지원을 한다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서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현재 도로갓길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국도관리청 및 지방도로를 관리하는 지자체, 지방도로관리청에서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코스모스 등을 심어 차도 폭을 더욱 좁게 만드는 곳도 있고, 도로 주변 전·답 주인들은 도로변에 콩과 작물을 심어 보행자는 당연히 차도로 보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통시설이 중요하고, 그 시설중에서도 차도로 보행하는 구간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도로갓길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도로를 관리 하고 있는 관리청 및 지자체는 연간 계획을 세워 매년 조금씩 예산을 반영한다면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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