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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러 온 척' 학원서 금품 훔치다 '덜미'

익산경찰서는 2일 자녀의 학습 상담을 하러 온 것처럼 속여 학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 씨(32·전과 9범)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4월15일 오후 5시15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학원에서 상담을 하는 척 하며 학원장 박모 씨(38)의 30만원 상당의 지갑과 현금 80여 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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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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