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운전을 하면서 속력도 느리고 교통흐름에 맞지 않는 노령운전자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흔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노인운전자는 약 200만 명 이상으로 자연스레 그에 따른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 노령운전자는 일반 운전자에 비해 운동신경 능력이 현저히 낮고 교통사고 시에도 대처능력이 떨어져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노령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에서 양보하는 미덕을 모든 운전자가 갖추는 것이다.
운전 중 노인운전자의 자동차가 천천히 간다고 해서 답답해하며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분들을 자신의 부모라 생각해 기다려 주고 양보해 준다면 도로에서 노인운전자들은 많은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노인운전자를 위한 정기적인 안전교육도 도로에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일 것이다.
지금보다도 더 많은 교육을 통해 개정된 교통 법률과 도로 상황 등을 숙지시켜 준다면 노인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에 노인운전자임을 알리는 표식을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주변 운전자들에게 노인운전자임을 알려 운전 시 보호받는 것이다. 노인운전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인다거나 잘 보이는 색상으로 글을 적어 누구나 노인운전자임을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노인층 운전자들에게 좀 더 나은 운전환경을 제공하여 줄 것이다. 노령운전자는 도로 위의 장애물이 아니다. 우리의 가족, 부모 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양보하고 배려하는 미덕을 보여준다면 우리의 교통문화 또한 한 단계 발전하고 교통사고예방은 물론 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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