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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자의 과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어린이는 주변의 위험을 판단하기 어렵고 위험에 직면하면 회피하는 능력이 미약하므로 어린이들이 하교 시간대인 16~18시에는 학원 및 학교 주변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교통안전 교육자료 배포 및 캠페인 활동, 등하교 시간대 스쿨존 교통지도 및 단속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운전자와 학부모의 마음가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유발하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11대 중과실에 해당하여 처벌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운전자는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만큼은 ‘내 아이가 다니는 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린이를 배려한 운행을 해야 하며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차 조심해라.’라는 말 한마디보다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나가서 가정 및 학교 주변 교통사고 발생 지역에 대한 설명과 신호등을 건널 때 보행방법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교육을 해야 한다. 이러한 안전교육은 어른들도 먼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운전자는 학교, 학원 등 어린이들이 자주 오가는 곳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운행을 한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대다수 어른이 먼저 안전수칙을 알고 지키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방교육을 한다면, 아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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