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중 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력을 가지고 있으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 음향으로 화재를 전파하는 최소한의 소방시설로 가정의 생활안전을 위한 필수 의무시설이다.
이러한 주택용 소방시설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와 관리 방법이 간편하다. 소화기는 가정의 눈에 띄는 곳에 두어 손잡이 부분의 압력게이지가 초록색 부분의 정상범위에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보관하여야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배터리 내장형이기에 별도의 결선 없이 천정에 부착하면 된다.
최근3년간(2013~2015) 전라북도 주택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478건으로 전체 화재(5,186)중 28%를 차지하였고,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8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의 67%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어야 할 주택이 현대 주거생활의 다양화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예측할 수 없는 화마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최근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인해 사전에 화재를 막아 피해를 경감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일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서에서 설치하였지만, 일반주택은 안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자발적으로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최소한의 소방시설로 가정의 생활안전을 위한 필수 의무시설이다.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대형 화재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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