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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정비사, 서해안고속도서 자신이 고쳐준 차에 치여 숨져

11일 오전 3시 27분께 고창군 고창읍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2㎞ 지점에서 갓길에 고장난 차량을 세워두고 차량을 살피던 김모 씨(48)가 달려온 트럭에 치여 숨졌다.

 

차량 정비사인 김 씨는 이날 자신이 몰던 1톤 트럭 라디에이터에서 연기가 나자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차량 상태를 확인하다 뒤이어 달리던 7.5톤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이 트럭은 숨진 김 씨가 불과 10여 분 전 수리해 준 차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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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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