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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 전투기 F-15K 추락

▲ 전투기 F-15K.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전투기 1대가 5일 경북 칠곡 산에 추락했다. 공군, 칠곡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투기는 오후 2시 38분께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있는 가산골프장 인근 유학산(해발 839m) 자락에 떨어졌다.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인 이 전투기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대구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다. 비행기에 탄 조종사 최모(31)·박모(28) 대위는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공군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사고가 난 F-15K 전투기의) 임무 조종사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2006년 6월 F-15K 전투기가 동해상에서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한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당시 사고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순직했다.

 

F-15K는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로, 2005년부터 전력화됐다. 공군은 현재 F-15K를 60여대 운용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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