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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절도 30대…생필품 훔치며 야산서 숨어 살다 덜미

정읍경찰서는 21일 정읍시내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A씨(34)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넉달 동안 정읍시 내 마트, 상가 등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5460만원 상당의 승용차와 생필품 등을 훔쳤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근 야산의 한 폐가에서 숨어 살던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부모와의 다툼으로 지난 6월부터 집을 나와 산에서 지냈고 생활비나 생필품이 필요할 때마다 산에서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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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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