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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도소서 80대 수용자 숨진 채 발견

1인실 내 CCTV 없는데 순찰 느슨

정읍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80대 수용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정읍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께 재소자 A씨(82)가 독거실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순찰을 돌던 교도관이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숨진 A씨는 살인미수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6년 9월부터 수감 중이었다. 1년여 전부터 폐결핵 치료를 받으며 1인실에서 수감 생활을 해왔던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망 사건으로 수용자 관리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수용자를 감시·감독하는 야간 순찰은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진행되는 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1인실에 수용된 A씨는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졌기 때문이다.

정읍교도소 관계자는 “CCTV는 자해, 자살 우려가 있을 때 설치하는데 A씨는 질병이 있었을 뿐 그런 위험 징후는 없었다”며 “사건은 안타깝지만 야간 순찰을 충실히 돌아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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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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