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읍에서 계모임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40억여원대의 대형 사채금융 피해사건이 발생, 피해자 속출이 예상된다. 10년 전에도 임실읍에서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 50억원대 피해자들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태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는 임실시장에서 오랫동안 점포를 운영해 온 Y씨 부부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채상환 기일이 다가오면서 돌려막기로 대처했으나, 막대한 금액의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해 지난달 26일 행방을 감춘 것으로 밝혀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한 피해자들은 5일 오후 임실경찰에 피해를 신고했다. 현재까지 피해 금액은 40여억원으로 밝혀졌고 피해자는 8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임실경찰이 정확한 피해조사에 들어갔다.
임실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상황이 접수된 만큼 다른 피해자가 있는 지 조사 중”이라며 “관련 피해자는 20명이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