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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민주주의 발전과 통일로 가는 길

채규옥 전 전라북도교육위원
채규옥 전 전라북도교육위원

지금부터 80여년 전 일제 말기에 전북지방 특히 서부 해안지방(군산, 김제, 부안, 고창)에 널리 퍼진 에피소드가 ‘정감록’ 비결이었다.

정감록 비결은 조선조 중기에 작자 미상 또는 정감이란 사람이 썼다고 하는 예언서다. 이 예언이 민가에 널리 퍼진 것은 조선조 쇠망과 일제의 강압에 지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살기 좋은 세상을 열망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용인즉 군산항 부근에 위치한 고군산 열도에 동서남북 4대문이 세워지고 정씨 왕조가 건국되어 선정을 펴 좋은 세상이 닦아온다는 것이었다. 정치에는 ‘왕도정치’가 있고 그 반대말로는 ‘패도정치’가 있다. 유교에서 유래된 말이다. ‘왕도정치’는 인의지덕을 앞세운 정치이며 ‘패도정치’는 권세를 앞세운 권모술수로 권세자 중심의 정치형태 구성을 말한다. 현대사회는 자유민주주의체제와 공산사회주의정치체제로 크게 구분되기도 한다.

‘고군산열도’는 지금의 새만금 사업지역으로, 바다가 육지로 변하고 제2서울(수도) 건설을 꿈꾸는 지역이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분열과 정쟁으로 고통받는 나라이고 지구상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다. 1945년 8월 15일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해방이 찾아왔다. 한쪽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한쪽은 공산주의 체제로 나뉘어졌다.

그러나 이런 분단의 고통은 절대로 오래가지 않는다. 의회민주주의로 통일은 이루어진다. 의회민주주의 제도도 미국이나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고 2천년전 신라가 국가로 탄생할 때 신라 서울 경주 주변에 있는 4대 영산에 모여 국왕선출 등 국가 대사를 통해 시행된 제도를 화백제도라 하며 의회민주제도의 시작이 되었다. 화백제도의 회의는 포용과 국익을 앞세워 설득 양보 정신으로 만장일치로 가결한 제도가 특징이다. 한사람의 반대자만 있어도 부결되는 제도다. 의회 운영은 사람이나 정당보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국익이 우선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개혁’ 또한 시대적 요청이요, 국민들의 사명이다. 어떤 사람의 생각으로 추진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삼권분립의 민주정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토론하면서 앞서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응답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국운을 걸고 제21대 총선에 임해야 한다.

첫째로 후보의 품격과 자질, 신뢰성, 둘째로는 일의 내용 파악과 추진력, 셋째로 지혜와 지식, 삶속 정직성과 열정 등등을 고려하며 1당에 치우치지 않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전북의 의원 후보들은 ‘사즉생’하고, ‘생즉사’한다는 이순신 장군님의 정신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예산 확보에 힘이 있는 그리고 전북의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선진국형 삼림지역 개발과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잇는 서해안 간석지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치와 인재교육과 활용을 위한 교육 연구소 설치,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한 연구소 설치 등을 이끌어 내야 한다.

고대 로마가 지중해연안을 중심으로 분단에서 세계 대제국으로 나가듯 우리의 통일도 평화적 통일이어야 하며, 한미동맹을 축으로 국제질서에 따라 남북이 손을 맞잡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면 태평양과 대륙으로 우리의 힘과 지혜가 뻗게 될 것이다.

/채규옥 전 전라북도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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