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0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건축가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리는 김석환 작가가 17번째 개인전을 5일부터 1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한다.
‘북한산과 한양도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산을 오르며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도성, 궁궐의 멋을 붓펜으로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검단산에서 본 서울, 낙산에서 본 남산,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 흥인지문 ….
종이 위에 실제로 보이는 풍경을 그대로 또박또박 옮기는 실사기법은 영락없는 건축가의 시각이다.
김 작가의 작업은 단순히 실사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시각이 담긴 회화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점묘법에 근사한 무수한 태점으로 산을 형용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붓펜을 뉘어 사용함으로써 힘차고 굵직한 선이 갈필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김 작가는 전주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디자인올림픽 건축작품전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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