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내가 뛰어넘어야 보이는 길이다
주저앉지 마라
해찰하지 마라
주위를 둘러볼 것도 없다
내가 가는 길은 내 안에 있으므로
벽이 가로막아도
하늘이 내려앉아도
벼랑 끝이라 생각할 때마다
눈 크게 뜨고
실오라기 같은 빛을 키워
가슴에 모아들여야 보이는 길이다
비로소 내가 이루어 삶을 완성해야 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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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가 있다. 토끼가 거북이에게 진 결정적 한 방이 무엇이었을까?
토끼는 주위를 의식하고 상대와 자기를 비교하면서 달렸다는 것이다.
거북이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 한 방은 무엇이었을까?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목표만을 향해 쉬지 않고 정진했다는 것이다.
“벽이 가로막아도” “하늘이 내려앉아도” “내가 가는 길은 내 안에” 있다. 그러니 “해찰하지” 말고 “나를 내가 뛰어넘어야” 한다. /김제김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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