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건우 군산푸른솔초 2학년
 
   누구 발자국?
이상한 발자국
할머니 집 마당에 있는
신기한 발자국
바로 고양이 발자국.
지워지지 않은
고양이 발자국.
개구쟁이 고양이가
시멘트를 밟았네.
고양이 발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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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발자국?’ 고양이? 후훗. 귀여운 고양이를 생각하며 얼굴에 미소를 짓네요. 그런데 어쩌지요? 건우의 미소가 사라졌어요. 시멘트 묻은 고양이 발이 걱정되어서요. 어린이의 동물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이 보여서 참 좋아요. ‘할머니 집 마당에’ 찍힌 꽃송이 닮은 고양이 발자국을 생각하며 오늘, 길고양이 만나면 ‘냥이야!’ 하고 불러 보아요. / 이희숙(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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